난 검은옷이 좋았어 다른건 입어본적 없었었지
나의 이 하얀 겉모습들과 단지 어울려선 아냐
나의 모든 가진것 중엔 하나도 다른색을 볼수 없어
그건 내 비밀같은 버릇이었기에 나는 바꾸지 않아
그러던 어느날 널 만나 내가 몰랐었던 그 얘기를 듣고
얼마나 어리석은 집착인지는 깨닫게 되어 버렸어
난 변해가잖아 점점 밝아져만 가는 내모습
니가 준 큰 사랑 때문이란걸 지금 너를 만나러 가기전
내 모습이 하얗게 칠해졌으니
넌 아침과도 같았어 눈뜨면 시릴만큼 환했던거야
그런 니가 지난날 내 어둠을 녹여 사랑하게 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