낯익은 거리에 돌아와 한 잔 술을 마시는
나의 외로운 모습을 모르리 아무도 모르리라
세월이 가고 내 젊음도 가고
상처만 남은 여인도 가고
헤매던 거리에 눈물 같은 찬비가
내 가슴 다시 적시고 있네
추억의 거리 외로운 남자를
오래 전 그 집 앞 지나며 그대 이름 부르는
나의 쓸쓸한 마음을 모르리 그대는 모르리라
세월이 가고 내 젊음도 가고
상처만 남은 여인도 가고
헤매던 거리에 눈물 같은 찬비가
내 가슴 다시 적시고 있네
추억의 거리 외로운 남자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