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여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주님 매마르고 가난한 땅
나무한그루 시원하게 자라오르지 못하고 있는땅에
저희들을 옴겨와 심으셨습니다
어떻게 그넓고 넓은 태평양을 건너왔는지
그 사실이 기적입니다
주께서 붙잡아 뚝 덜어뜨려 놓으신 듯한이곳
지금은 아무것도 보이지 않습니다
보이는 것은 고집스럽게 얼룩진 어둠뿐입니다
주손의 마음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리고 저희가 해야할 일이 보이지 않습니다
그러나 주님 순종하겠습니다
겸손하게 순종할때 주께서 일을 시작하시고
그하시는일을 우리들의 영적인 눈이
볼수 있는 날이 있을줄 믿나이다
믿음은 바라는 것들의 실상이요
보지 못하는 것들의 증거니라고 하시는 말씀을 따라
조선의 믿음의 앞날을 볼수 있게 될 것을 믿습니다
지금은 예배드릴 예배당도없고
학교도 없고 그저 경계의심과 천대함이 가득한 곳이지만
이곳이 머지 않아 은총의 땅이 되리라는것을 믿습니다
주여 오직 제 믿음을 붙잡아 주소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