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짧은 이별도 난 너무나도 힘들어
너는 금방이라고 그렇게 말했지만 그 사이에도 우린 참 많이 변할거란걸 느낄 수 있는 걸..
왜 모르니 아님 상관없는거니 나만큼 사랑을 하지 않는거니
내게서 천천히 멀어져 가는 걸 그저 바라보게 될 텐데
수많은 시간을 난 너와 함께 했는데 그땐 나 없인 너도 없을거라 했는데
마치 딴 사람같이 모든 걸 지워버리고 외면을 할텐데
이대로 여기서 날 떠나갈거면 차라리 끝이라고 얘기하지 그랬니
왜 내게 이런 기다림을 안겨주는지 왜..
*이렇게 나만 홀로 널 기다려 일년이 지나가고
아직도 그 자리에 난 혼자서 너의 노랠 불러..
수많은 꿈속에선 너와 함께 행복한 시간인데
아침에 눈을 뜨면 그 모든 게 사라지는 걸…
일년전부터 지금 세상이 멈춘듯이
내게 속삭여주던 그 말들이 남아서 아직도 날 괴롭혀
이렇게 바보같이 너 하나만 믿는 날 오늘도 이곳은 이렇게 비가 와
네가 떠나간 날처럼 비가 내려 이 비가 얼마나 쏟아져 내리면 네 마음을 알 수 있을까
**숨막히게 사랑스런 너의 모습들이 유난하게 밝게 빛난 너의 미소가
그토록 내게 점점 깊은 그리움이 되어서 (흐르고)
좋았었던 날들 맘 아팠던 날들까지도 이렇게 소중함을 느낄 수 있는 날
아직 모르고 왜...
*. (반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