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 둘 담아 둔 사진을 꺼내고 그댈 떠올려 보아요
오래 전에 일인데 마치 어제 일처럼 내게 남겨져 있네요
우리의 사랑도 우리의 이별도 이젠 추억일 뿐인데
지우기엔 아쉬워 버리기엔 아까워 아직까지 간직한 이 내 사랑
들리나요 그대 하나만 부탁할 게요 이 노래로
가슴 속 햇살이 좋은 그 곳에 정말 좋은 기억만 기억해 줘요
지금은 이렇게 웃을 수 있는데 그 땐 왜 서운했는지
아무 것도 아닌데 헤어지고 후회 해 바보같은 이런 내가 미워도
들리나요 그대 하나만 부탁할 게요 이 노래로
가슴 속 햇살이 좋은 그곳에 정말 좋은 기억만 기억해 줘요
그대를 바래다주던 거리를 나 혼자 걷다가
그 누구도 못 듣고 그대만 꼭 들리게 미안해란 말해요
내 사랑 그대 하나 더 얘기할 게요 이 노래로
어디에 있더라도 나 보다 더 나은 사람 만나서 행복해 줘요
나 보다 행복해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