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걸어가는 이 길 끝에는 지나간 기억들이 맴돌고만 있겠지
이젠 내 가슴에 아픔이 되어 또 다시 추억으로 다가온 그대여
비가오면 더 좋겠네 소리없이 내린다면
비에젖은 기적소리는 나를 편안하게 하지
이 비가 그치고 나면 그대를 보내야 하나
지나간 기억으로 남겨진 그대를 이젠 잊어야해
지금 소리없이 내리는 밤은 지나간 기억들을 다시 생각나게 해
내맘 깊은 곳에 감춰 두었던 그대와의 시간은 그때 그 자린데
비가오면 더 좋겠네 소리없이 내린다면
비에 젖은 기적소리는 나를 편안하게 하지
이 밤이 지나고 나면 그댈 잊을지도 몰라
지나간 기억으로 남겨진 그대를 이젠 잊어야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