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방을 열어놓고 하나 둘씩 챙겨 넣는다.
아무리 생각해봐도 나 뭐가 빠진 것 같아
아무려면 어때 오늘은 즐겨 들던 그 노래들과
내 곁에는 그대만 있어준다면
두 손에 쥔 티켓 두근두근 이제 출발인거야
낯선 도시 속에 우리만의 밤, 눈을 감아도
자꾸 밀려오는 거야
저기 저 파도의
노랫소리가 들려와 또 부르는걸.
푸른 별 바라보는 저 바다의 끝까지
소곤소곤 대는 바람을 타고 저 하늘위로 날아올라
햇살 가득히 내려오는 그 길을 따라서
시간은 너무 부족해도 가슴 설레듯
웃고 있는 너의 얼굴 그걸로 충분한 거야
두 손에 쥔 티켓 두근두근 이제 출발인거야
낯선 도시 속에 우리만의 밤, 눈을 감아도
자꾸 밀려오는 거야
저기 저 파도의
노랫소리가 들려와 또 부르는걸.
푸른 별 바라보는 저 바다의 끝까지
소곤소곤 대는 바람을 타고 저 하늘위로 날아올라
햇살 가득히 내려오는 그 길을 따라서
스쳐가는 바람에도 그대 향기만 가득해
취해 버릴 것만 같아
촛불을 켜고 속삭여 둘만의 얘기
밤하늘 바라보며 달콤한 입맞춤도
소곤소곤 대는 바람을 타고
저 하늘위로 날아올라
달빛 가득히 내려오는 그 길을 따라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