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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UX

그래 언제까지 나 화낼 일만은 아니야 세상엔 얼마든지 바보들이있기 마련이니까

(RAP) 내가 무엇을 잘못했는지 알 수가 없어 너에게 나는 정말 너에게 그렇게 흥미거리로만 취급당한 건가? 그게 과연 너에 생각에선 정당한 건가? 믿을 수가 없어 나 이해 할 수가 없어 그렇게 정의로운 얼굴로 그렇게? 허! 어이없는 웃음만이 굳은 내 입술을 비집고 나온다. Give it a mic. give it a mic give it a mic Yo! 언제나 그랬던 것처럼 그렇게 여전히 그렇게 살아 갈건가? 꾸며대고 이유대고 빠져나가며 말쑥한 얼굴을 보여도 그건 정말 겉껍질에 불과해 스스로를 속여가며 잊는 척해도 또 하나에 그대는 절대 잊지 못해

매일매일을 슬픔으로 살아갈 필요는 없지 않은가? 비록 이렇게 슬픔으로 가득 채워진 게 현실이라도 자꾸자꾸 내게 열려지는 세상 생각 한 것 보다 정말 무서워 자꾸자꾸 내가 알게 되는 것은 믿기 어려운 사람들 하지만 더이상 나에게 슬퍼하진 않겠어 나만큼 모자란 그들을 슬퍼해 주며 또 웃어 주지

나는 나는 피노키오다! 남들에 손끝에 앞날이 달려 있다. 비록 힘없이 무너지더라도 이제 그 줄을 끊어 버린다. 위로 위로 올라 갈수록 아래보다 위가 더 멀어 보이고 내 앞에 자꾸 열리는 새로운 그 세계는 결코 희망에 찬미래는 아니다. 살아 남기 위해선 짓밟아야만 하는가? 올라가기 위해서 끌어 내려야만 하는가? 그런 모습과 현실에 같이 섞여 가는 나는 과연 똑같은 모습으로 부대껴야만 하는가? 대단한 척,뛰어난 척, 있는 척해도 그 시간에 차라리 난 뒤돌아 바보가 되리 허! 껍질뿐인 위선의 허황된 황제보다 나는 차라리 무관의 제왕이 되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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