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억의 서랍을 열었어
가만히 눈을 감았지
귀엽게 웃는 얼굴이 내 눈에서 맴돌고
흐르는 음악소리에 난 고개를 숙이네
지겨워 졌는데
왜 난 너를 맴돌까?
그냥 시간이 흘러서
아무렇지 않게 잊고 싶은데 왜 난 널
난 지겨워 졌는데
왜 난 너를 맴돌까?
가로막힌 침묵의 방에서
오늘도 울고 있는데 오늘도 난..
아무리 소리쳐봐도 네 모습이 보이지 않아
세상이 날 버린 것 같아
지겹도록 내리는 비를 맞으며 밤새 울어봐도
아무것도 할 수 없어서
거꾸로 세상을 바라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