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로 지냈던 그녀와 술을
한잔한 어둠이 내린 밤에 불을 밝히고
그녀는 헤매이듯 이별을 떨구며
내내 그 남자가 다른 사랑으로
그녈 잊을 것을 두려워하고 있는 그녀에게
지금까지 매일 널 덮친 해일의 이별을
내일 잊게 하고서
보석 같은 널 지켜내 줄께라면서 소설
처럼 고백 후의 우리의 사이로
들어와 가득 채워 놓은 것은 다 잊고
있었던 사랑이 기적처럼
내게로 다가 왔어 지쳤던
내 사랑의 단비가 돼 준 우리의 만남
허나 내가 해줄 수 있는 건 소박한 소망
속에 속한 시간뿐이었지만
내 생애 하늘에 맹세 건데 꿈같은
이 여인을 내가 평생
지키리라는 다짐으로 다진
하루를 모두 그녀와 보냈어
나지막한 슬픔으로 짙은 어둠에 비틀거리며 시든
서로를 비춘 햇빛이 되어준
우리 추억으로 새기게 된
첫사랑의 착각 속에서
차가워진 가슴을 태운 신의 장난 uh!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시간이 지나서야 남긴 독백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시간이 지나서야 남긴 독백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시간이 지나서야 남긴 독백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너는 내 가슴 안팎을 베는 날카로운
우리 사랑에 해로운
옛 남자를 그리워하는 그녀만의 외로움
그거 하나를 난 견디지 못해
이별을 고해 담담히 곱게
떠났지만 날 지나치는
바람에 흔들려 울컥 했어
길을 잃어버린 삶이 부서진 채로
추억속의 너와 입 맞추는 내게로
다가온 친구와 너와의 진부한
추억을 꺼내게 만드는 잔인한 위로와
함께 눈물짓던 난 널
사랑했던 날 잊으면서 참던
눈물에 길들여진 1년을
보내고 담담한 입술로 내린 시련들
이젠 나한테만 사랑 주는 사람을 만나고 싶어 난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시간이 지나서야 남긴 독백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시간이 지나서야 남긴 독백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시간이 지나서야 남긴 독백
거짓말 같던 이별이 진실이 된
함께 사랑하고 함께 이별을 하고
다른 사랑을 한 듯 다른 이별을 하고 나서
서로 다른 추억으로 서로를 남기며
이제 서야 겨우 잊혀 지네
이젠 돌아오지도 말고 돌아보지도 말길....
never come back..bye..