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우연히 그냥 길을 걷다가
낯익은 향기에 잠시 멈춰섰는데
심장이 뛰나봐 아니 숨이 멎나봐
아직까지도 너를 잊지 못하나봐
많이 참아왔는데 정말 괜찮았는데
왜 하필 그렇게 마주쳐
나를 지워 버렸니 모르는 사람인거야
너 없인 아무것도 나는 할 수 없나봐
그냥 별일 아닌데 한 번 스친것 뿐인데
차갑게 식어 버린 나의 가슴 한켠엔
너와의 추억들만 남아 있어 언제까지
아주 우연히 그냥 책을 읽다가
낯익은 책갈피를 잠시 펼쳤었는데
지나가 버린 아니 지워져 버린
사진을 다시 찾아 날 힘들게 해
많이 참아왔는데 정말 괜찮았는데
왜 하필 그렇게 마주쳐
나를 지워 버렸니 모르는 사람인거야
너 없인 아무것도 나는 할 수 없나봐
그냥 별일 아닌데 한 번 스친것 뿐인데
차갑게 식어 버린 나의 가슴 한켠엔
너와의 추억들만 남아 있어 언제까지
떠나가는 니 마지막 모습에
함께 했던 우리 추억이 날 슬프게 해
그래 잊을께 함께 나눈 시간들
너 땜에 힘들던 시간도 모든 것도
너 없인 아무것도 나는 할 수 없나봐
그냥 별일 아닌데 한 번 스친것 뿐인데
차갑게 식어 버린 나의 가슴 한켠엔
너와의 추억들만 남아 있어 언제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