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녀는 하루종일 그를 따라가 소리없는 습관에
눈을 뜨면 주위를 가득 채운 그를 찾곤하죠
그는 구두소리마저 따라가 흘러가버린 시간도
그녀가 없는 익숙해져버린 하루를 시작해
멈춰버린 그녀의 심장은 그를 향해 뛰고 있었죠
향기로운 10월의 꽃처럼 피어나
나비처럼 걷던 그의 발걸음 그녈 향해 뛰네요
그의 주말이던 그녀를 찾아요
그녀는 하루종일 그를 따라가 소리없는 습관에
눈을 뜨면 주위를 가득 채운 그를 찾곤하죠
그는 구두소리마저 따라가 흘러가버린 시간도
그녀가 없는 익숙해져버린 하루를 시작해
돌아오지 않는 여행을 떠나간 그를 찾아가네요
그에게 보냈던 그녀의 이야기
그녀를 안던 아침 일곱시 어느새 지나가고 있네요
그녀와의 시간은 길을 잃었죠
그녀는 하루종일 그를 따라가 소리없는 습관에
눈을 뜨면 주위를 가득 채운 그를 찾곤했죠
그는 구두소리마저 따라가 흘러가버린 시간도
그녀가 없는 익숙해져버린 하루를 보내요
낮은 숨소리로 그녀를 삼키며 별을 헤아리던 그날 밤
눈을 감은 채로 그녀를 읽으며 이별 연습하던 그날 밤
그의 오른손과 그녀의 왼손은 이젠 닿을 수가 없네요
조금 익숙해진 우리의 하루와 낯설은 그녀를 보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