빛의속도로 달려가 널 찾아 헤메고
어디에도 결코 보이질 않았는데
그림자처럼 뒤에서
날 기다리고 있을줄 몰랐어
나사가 부러진지도 몰랐었고
계속 널 구석으로 몰아부쳤어
그렇게 널 잃어버렸어 날아가요
새장문을 열어둘게요
괜찮아요 (모르겠다)
빛이 없는 저 하늘에서 별이되어 빛나줘요
이렇게해서라도 웃을 수 있게
절대 뒤 돌아보지마 고개 돌리지마
고장난지도 모른채 나도 달려왔어
시작과 동시에 그 또 시작된걸
알지만 볼수 있을때 까지라도
보고 싶어 자꾸 보고 싶어
부서질게 조금의 위로가 된다면
사라질게 그나마 위안이 된다면
망가져가는 내 모습이 널 고칠 수 가 있다면
얼마든지 내가 쓰러져 줄게
너무 꼭 쥐고 있어서 부서져 버린
날개로 날 수 있니
조명이 내려진 그림자위에는 아직도 네가 보여
날아가요 새장문을 열어둘게요
괜찮아요 (모르겠다)
모르겠어 내가 어떡해야하는지
어떡하죠 도무지 지울 수 가없어
어차피 끝날 운명인걸 너무 잘 알고 있지만
그래도 난 네가 보고 싶은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