혼자 걷는 이거리도 이제는 괜찮다고 생각 할때 쯤?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멜로디에?
맘이 울컥거려 멈춰섰어?
눈을 감지 않으려고 애쓰며?
발걸음을 떼려고 했는데?
눈물이 밀려와서 가슴이 죄여와서?
그자리에 난 힘이 풀려 주저 앉았어?
잊으려 했던 향기마저?
데려온 멜로디?
이별보다 더 슬펐던?
그 멜로디가 날 또 울려?
불핀후 내앞에 흩날릴때쯤?
다시 만날수가 있을까?
이렇게 슬퍼하는걸?
발조차 뗄 수 없는걸?
그대가 보고 있다면 슬퍼할까?
그리웠던 순간들이 붙잡아?
그댈 생각하게 만들어?
가슴에 있는거라고는?
아무것도 없다는게?
나를 더 초라하게 만들잖아?
잊으려 했던 추억마저 데려온 멜로디?
사랑하는 그대까지?
내게 데려올 순 없었나?
단 한번만이라도 보고 싶어 내사랑아?
무엇보다 아름다운 이 멜로디와 함께와줘?
혼자걷는 이거리도 이제는...?
어디선가 들려오는 익숙한 멜로디에?
맘이 울컥거려 멈춰섰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