잘 지내나요
아닌가요
이별이겠죠.. 우린...
괜찮나요
매일 갔던 자리인데..
시간만 멈췄네요..
익숙하던 공기도
따스했던 소음도......
내 것이 아닌 내 맘을
돌려주면 어떡해요
내가 귀찮았나요
벌써 지워졌나요
날 잃어버리지 마요..
멍하니 서있죠..
또 멍하니 웃고
아무렇지 않은 척
모두다 속여가면
당신이 돌아올 까봐..
또 이렇게 있죠......
매일같이 생각해요
세상이 멈춰진 채
당신도 멈춰지면
차라리 좋겠다고
얼마나 더 달릴까요
얼마나 더 외칠까요..
이대로 멈춰지면
정말 끝날 거 같아..
날 잃어버리지 마요..
멍하니 서있죠..
또 멍하니 웃고
아무렇지 않은 척
모두다 속여가면
당신이 돌아올 까봐..
또 이렇게 있죠
또 이렇게 울죠
어디 있나요?
내 맘이 당신을 해쳤나요?
난 무슨 짓을 한 거죠......
난 어떡하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