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는 어릴 적 꿈에 저 무지개 넘어
바다가 끝나는 그곳에 가면
아무런 슬픔도 없고 더 이상 눈물도 없는
세상이 있다고 믿었었는데
이제는 어른이 되어 잊은 줄 알았어
그러나 어디선가 멀리서 들려오네
날아가 저 멀리 날아가
이제는 슬픔도 사라지네
더 멀리 날아봐
조금 더 날아봐
모든 걸 잊고서
한번 날아봐
왜 꿈은 변하는 건지 우리의 맑았던 꿈이
그대로 컸다면 좋았을 텐데
그래서 어른이 되도 추억이 있나봐
아련한 우리의 놀이 다시금 찾고 싶어
날아가 저 멀리 날아가
이제는 슬픔도 사라지네
더 멀리 날아봐
조금 더 날아봐
모든 걸 잊고서
한번 날아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