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다른 선물처럼 주어진 새 하루와 마주 서 보면
간 밤은 오늘로 흘러 고여
또 한번의 시작과 또 한번의 기회로
낮의 해가 높이 솟을수록 그림자는 낮아지듯이
내 안에 밝음을 높이시고
내 속 어두움 낮아지게 하소서
수 많은 실수와 부끄러움들 오늘도 계속 되겠지만
그저 사는 그 이상의 어떤 의미로
능히 넘어 설 수 있는 그런 하루
내 삶도 저기 어딘가 흘러 당신 품으로 고일 때
기쁨의 노래 가슴 가득 차고 흘러 넘쳐서
내 안 모든 어둠 지워 지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