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청춘에게 이노래를 바칠게
더 가치있게 살 수 있게 나아질게
내 청춘에게 이 노래를 바칠게
내 삶을 마칠때
후회가 없도록 더 달릴게
어느날 아침에 깨보니 문득
29이 된 어른이 눈앞에 우뚝 서 있어
내가 알던 철없던 그 아인 어딨어?
멀리서 손 흔들며 내 곁을 떠나고 있어
남보다 걸음이 느렸던 아이
조금도 어른이 되지 않았지만
뜨거운 여름이 지나가
어느새 나도 서른이 다 되어가
yeah,I realize
내 딴에는 그래도 꽤나 달렸어
사랑에 아파하고 사람들에게 차였어
또래 친구들보다 이름도 날렸어
그래도 살아보니 그게 다가 아니었어
몇번의 넘어짐은 극적인 연출
실패와 경험은 미래를 위한 저축
돌아보니 i got history like 오래된 전축
그동안 수고했다 20대 내 청춘
내 청춘에게 이노래를 바칠게
더 가치있게 살 수 있게 나아질게
내 청춘에게 이 노래를 바칠게
내 삶을 마칠때
후회가 없도록 더 달릴게
저 푸른 달빛에 날 기대 I remember
음악에 미쳐 하다 보니까 아니 웬 걸
눈 깜짝 할 사이에 10년이 훌쩍 지난 세월
낮과 밤이 바뀐 생활이 내 몸에 벤걸
이틀 밤세고 하루 몰아 자고
병적으로 단어와 주제에 집착하고
쉬운 길보단 어려운 길로 돌아가고
통장의 잔고를 보면 너무나 비참하고
내 삶은 마치 한장의 ost
희노애락 산전수전 I'm a grown ass kid
인생이란 한 마디로 ox 퀴즈
난 답을 찾으려 오늘도 애쓰지
몇번의 넘어짐은 극적인 연출
실패와 경험은 미래를 위한 저축
돌아보니 I got history like 오래된 전축
그동안 수고했다 20대 내 청춘
가는데 까지 가거라
가다 막히면 쉬어라
쉬다 보면 새로운 길이 보이리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