끊겨질 듯 봄의 시간
나뭇가지 사이로
찬란하게 눈부신 햇살
고요히 날 적셔와
아무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떠났어
그토록 보고싶던
바다가 있는 곳으로
아무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떠났어
그토록 보고싶던
구름이 있는 곳으로
그대에게 가는 길
바람에 밀려
나를 달래던
잔인한 꿈 위에 나
그대를 향해
부르는 마지막 노래야
아이들에 웃음소리
해맑은 햇살처럼
마지막인듯 잡은 두손
아련하게 속삭여
아무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떠났어
그토록 보고싶던
바다가 있는 곳으로
아무도 모르게
자전거를 타고 떠났어
그토록 보고싶던
구름이 있는 곳으로
그대에게 가는 길
바람에 밀려
나를 달래던
잔인한 꿈 위에 나
그대를 향해
부르던 마지막 노래야
그대에게 가는 길
바람에 밀려
나를 달래던
잔인한 꿈 위에 나
그대를 향해
부르던 구름의 노래
그대를 향해
부르던 구름의 노래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