와디>
첫 번째 소원 나 오래 사는 것
내가 궁금해 하는 내 앞길을 가는 것
내 여자 내 가족 내 직업 내 친구
내 기억 어디까지 가는지 확인 하는 것
두 번째 소원 내 음악 하는 것
나의 바람 내가 바란대로
사람들이 반할만한 자랑거리 하나 가지고
내가 노력한 내 실력과 라임
모두가 내 사람들에게 인정받는 것
세 번째 소원 DS_connexion 영원하길
삭막하기만 한 이 세상의 휴일이 되어준 휴게실
내게 실망을 절대 안겨 준 적 없는
팻두와 면 계속되길
네 번째 소원 밤 하늘 별똥별이
북한의 어린 꽃제비의 작은 머리
위에도 함께하길 바라고
서울역의 과거가 많은 노숙자와
세상 모든 약자의 편이 되길
Hook>
별하나 나 하나 소원하나
무엇을 원하나 괜찮아 말해봐라
지금 저 별똥별이 빛을 발했어
와디의 네 가지 소원을 받아 들였어
별하나 나 하나 소원하나
무엇을 원하나 괜찮아 말해봐라
바람이 부는 대로 살며시 몸을 맡겼어
지긋이 두 눈을 감고 소원을 속삭여
MYUN>
저기 멀리 떨어지는 별 하나가
꿈을 잃고 방황하는 내 모습은 아닐까 글쎄
언제부터인가 난 돈과 명예와 가난
그 사이에서 갈팡질팡 하는 사람 하나
되버린 걸까 난 멀어져 가는 꿈들에게
손짓을 하지만 자꾸만 떠나가
하지만 다시금 저 별을 보며 시간을 돌려 난
앞으로 펼쳐 질 내 미래 그 순간을 위해
멀리 내다보는 눈을 내게 주소서
어리석은 짓을 하고 후회하는 나라서
멋진 목소리를 내는 목을 제게 주소서
그녀를 향한 나의 사랑 고백을 위해서
마지막 하나만 더 이제껏 살아왔던
앞으로 살아갈 더 많은 얘기 속에서
음악과 나를 묶어 외롭고 어둡고 힘든
세상 빛이 되어 환하게 밝힐 수 있도록
Hook>
별하나 나 하나 소원하나
무엇을 원하나 괜찮아 말해봐라
지금 저 별똥별이 빛을 발했어
와디의 네 가지 소원을 받아 들였어
별하나 나 하나 소원하나
무엇을 원하나 괜찮아 말해봐라
바람이 부는 대로 살며시 몸을 맡겼어
지긋이 두 눈을 감고 소원을 속삭여
팻두>
와 생각지도 못했던 별똥별 나 소원 빌래 공짠걸
첫 번째로 나 저 하는 멀리 날고 싶은 걸
떨어지는 노란 별을 보고 있자니
뭐든 빌면 다 들어줄 것 같은 그런 기분 있잖니
그래서 나 지금부터 소원 하나만 빌어볼게
안 들어 주면 사다리 타고 올라가서 네 다리 다 찢어 버릴거야
사실 별거 아냐 그냥 지금처럼만 살고 싶을 뿐야
근데 운명은 참 그렇게 판토마임처럼 간단하게
내 판단대로만 흘러가지는 않더라
혼자 운전 잘 해도 딴 새끼가 들이박으면 끝이더라
꼭 열심히 사는 사람이 죽을 병에 걸려
가난한 사람들이 온갖 범죄에 휩쓸려
범죄 저지른 사람은 벌로 수명이 줄어들고
최선을 다하는 사람은 그냥 행복하면 안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