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작은 날개 짓 한 번에
너의 저주로 들어가 버렸네
씻어도 지워지지 않을 눈물을 마셔버렸네
그 따뜻한 니 입술에 젖은.
아주 더운 여름 밤 그 하늘에
너의 이름을 새겨둔걸 후회하는 건
지금도 느껴지는
내 곁의 네 숨소리와
매일 밤 똑같은 그 때의 bitter sweet
한참을 갇혀있었어.
어디선가 너의 향기가 느껴질까봐
멈춰있었어.
하얗게 새로 태어난 오늘 아침까지의 난.
day by day 마지막 순간을 끌어 안고
타오르는 하나의 소리로 너를 두고
hide away 그 혼자만의 이야기에
너를 숨겨둔 소년이여 이제 안녕
항상 난 책을 덮지 못 하고
울고 있는 어린 아이로 남아서
지금까지 버텨왔나봐 (버텼어)
이렇게 행복했나봐.
나 마지막으로 눈물을 흘려
그 동안 함께 해 온
너의 추억과 나의 소중했던
시간을 위해서
처음 그날을 위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