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년 스물 같이 공연하던 형들은
앨범에 꿈을 이뤄내 대부분 행사 때문에 바뻐
나? 대학 때문에 낙오 (바보)
2005년 스물셋
동갑 친구들도 무릇 앨범내고 TV나와 노래 부를때
난 "올드스쿨에 뼈를 묻을께"라며 먹는 라면 (I Know...)
2007 Let's get funky EP 발표 기뻤지
Superrappin' PJ의 시대야 이제?
NO... 각자의 길에 매진해 (바보)
2009 클라우댄서 "제대로 미쳤군"
2장의 정규? "켜는거야 헛물"
그런 얘기들 덕분에 해낸거야 결국
난 해냈어 때론 패배했어 헤맸어
"그래, 되겠어?" 라던 질문에 답을 내뱉어
되겠어! 그래야만 했어
넘치는 불안함을 부단히도 막아냈어
그때마다 날 보며 다들 바보라고 욕해
그래도 괜찮아 나는 뭐 '아무려면 어때'
어차피 세상은 나같은 바보 천지인걸
천재 넘치는 세상엔 바보가 천재일걸?
그래서 난 바보처럼 또 랩해
그래서 난 바보처럼 또 랩해
엉망진창인 Rhyme Book 더미들
그 사이를 헤치고 나온 설 익은 이야기를 들어준 너희들
날 이기게 만들어 준 힘이 됐어
풀어주고 끌어주고 날 지지했어
그러므로 나는 끝까지 지키겠어
함께 할래? 그때까지 나 함께 할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