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키가 작아 손이 닿질 않아
저 높이 탐스러운 너
떨어지기를 오 내 품으로
검은 바람불어와 다 흔들어라
너의 꽃이 피기 전에
떨어지기를 오 내 품으로
몰래 훔쳐보았네 매일 너의 하루를 나 오늘도
니가 걸어 갔던 길 뒤를 걸어갔네
몇 번의 기회가 있었지 나에게도
내가 망쳐버렸지 넌 비웃네
쉽게 마음을 들켰네
내 키가 작아 손이 닿질 않아
저 높이 탐스러운 너
떨어지기를 오 내 품으로
검은 바람불어와 다 흔들어라
너의 꽃이 피기 전에
떨어지기를 오 내 품으로
니가 갖고 싶은 것 가지고 싶은 것도 난
니가 보고파 하는 곁에 두고 싶은 얼굴도
난 줄 수 없기에 내가 아니기에
난 잘 알기에 이렇게 밖에 할 수 없기에
기도를 하네 기도를 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