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는 몇 살짜리? 스물네살 소년!
멋지게 차려입은 검은 양복따라
갈뻔도 했지만, 난 내 노래가 좋았네.
좋긴 뭐가 좋아 아무것도 없어!
내가 뭘 잘하는지는 부모님도 몰라.
잘해야 하는건가? 좋으면 하는거지.
내가 떠나는 그 곳이 그 어떤 곳이라도 따라올 수 있나요?
서울, 대전, 대구, 부산이 아니라
런던, 파리, 뉴욕, 샌프란시스코, 두바이, 캄보디아라도 따라올 수 있나요?
날 위해 티켓을 끊어줘.
사랑의 티켓을 끊어줘.
나 대신 티켓을 끊어줘 비즈니스로.
나는 몇 살짜리? 스물네살 소년!
멋지게 뚫려있는 고속도로따라
갈뻔도 했지만 난 천장을 걸었네,
내가 좋아하는 그것이 그 어떤것이라도 받아줄 수 있나요?
음악듣기, 커피, 뜨개질이 아니라
플레이보이, 생강주스, 목도리도마뱀, 마늘스파게티라해도 날 받아 줄 수 있나?
날 위해 티켓을 끊어줘.
사랑의 티켓을 끊어줘.
나 대신 티켓을 끊어줘 비즈니스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