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오란 개나리가 지고 환한 벗꽃이 필때면
난 너를 마주칠 시간이 다가옴을 느끼지.
보통은 내가 밥을 사고, 니가 차 한잔 대접하면
내 인생 가장 빛나는 120분 정도가 흘러.
초조하지도, 조바심나지도
그렇다고 가는 순간 아깝지도 않아.
그렇게 편해. 마음이 포근할 수가 없어.
어느때보다 집중해서, 너의 이야기를 듣노라면
원치도 않던 예습,복습이 되고
소소한 것까지 기억나. 나의 어린시절처럼
그림엔 참 소질이 없던, 너에게 그림치료란 무얼까?
우린 어디로 가게될까? 완벽한 지도는 없어도
내 인생 가장 빛나는 오늘을 즐길거야.
초조하지도, 조바심나지도
그렇다고 가는 순간 아깝지도 않아.
그렇게 편해. 마음이 포근할 수가 없어.
소소한 것까지 기억나 나의 어린시절처럼
흘러가는 계절속에 너의 향기를 꼭 담아둘게
우린 어디로 가게될까? 완벽한 지도는 없어도
백지 위에 서 있는 우린 어디로든 갈 수 있을거야.
우린 어디로 가게될까? 정해진 열매는 없어도
백지위에 서 있는 우린 어디로든 갈 수 있을거야.
백지위에 서 있는 우린 어디로든 갈 수 있을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