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 에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반넘어 늙었으니 다시 젊기는 꽃집이 앵도라 젓다 엣타 좋구나
오초동남 너른물에 오고가는 상고선은 순풍에 돛을 달고 북을 두리둥실 울리면서
어기여차 닻감는 소리 원포귀범이 에헤라 이 아니란 말가
에 에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
널과 날과 닻이나 감어라 줄을 당기어라 물때가 막 늦어간다 노자 좋구나
닭아 닭아 우지마라 네가 울면 날이 새고 날이 새면 나 죽는다 나 죽는 것은 설찬으나
앞못보신 우리 부친 누구를 믿고서 에헤라 사신단 말가
에 에 에헤이야 어라 우겨라 방아로구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