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둔 밤이 지나고
그댄 나를 찾아올 때
그러나 준비못한 나를 감싸안을 때
내가 떠난 뒤에도
항상 머물러 주었던
그대로 나를 바라봐요
그 눈빛으로 어쩔 수 없던 날들
기다림마저 지나가고
시린 가슴 조용히 감추었을 날에
따뜻한 당신의 미소속으로
나의 모든 서러움이 사라져가요
무엇으로 그대는 나의 곁에 있었나요
그렇게 어리석던 나를 이해했나요
어쩌면 너무 멀리
돌아서 왔는지도 몰라
오랜날들 눈물을 감추었을
그대 눈빛과 위로와 미소속으로
나의 모든 서러움이 지워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