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억하니 어느 봄날의
따스하던 우리 사랑했던 날
지우려고 애를 써 봐도
또렷하게 남은 우리의 기억
아무렇지도 않은듯 슬픈 미소 짖지만
가슴에 흐르는 뜨거운 나의 눈물
어쩔 수가 없나봐 난 언제나 우리의 추억 속에 살고 있는데
닿지 않는 나의 마음은 허공 속에 맴돌다 다시 제자리
잃어버린 시간을 다시 찾아 보려고
그대 집 앞을 서성인다,
오늘도....
함께했던 익숙한 오늘
어제가 된 우리 지난 시간들
기약 없이 돌아서 가는
싸늘해진 너의 마음이 보여
감당할 수 없는 슬픔에
가슴 가득 눈물이 흘러서 가려지진 않을까
입술을 깨물며 참았어
하지만 그댄 차갑게 외면하고 돌아서는데
알아 이젠 끝이라는 걸
변한 너를 보고있는 내마음
지울 수도 다시 되돌릴 수 없는데
너의 흔적만 남아있다
가슴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