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느늦은밤 버스정류장에서
지나가는 버스를 한참을 바라보고 있었어
혹시 니가 저만치서 걸어와 말을 걸진 않을까
아냐 그런 생각을 하는건 너무 바보같아
버스 세대를 보내고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걸어가는 길
길은 어두워 사람은 많지않고
희미하게 빛나는 달빛을 음악삼아
걸어가는길
너는 어디일까 어쩌면 지금쯤엔
버스정류장에 서서 달을 바라보고 있을까
버스 세대를 보내고 그제서야
자리에서 일어나 집으로 걸어가는 길
길은 어두워 사람은 많지않고
희미하게 빛나는 달빛을 음악삼아
걸어가는길 걸어가는길 걸어가는길
걸어서 걸어서 걸어서 너에게 가는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