벌써 몇시간째 연락이 안되도
넌 내가 걱정 안되나봐
내가 뭘 하는지 누구랑 있는지
넌 관심도 없나봐
친구가 먼저고 나는 또 밀리고
나 혼자 참고 또 참아
내꺼라해놓고 잘해준대놓고
넌 맨날 말만해
사랑한다고 말하면 뭐해
내 남자라고 말하면 뭐해
내 맘도 모르고 내 속도 모르고 넌
자꾸 내 맘만 아프게 해
진하게 입을 맞추면 뭐해
니 진심을 느낄 수 없는데
말로만 말로만 '사랑해'하면 뭐해
그나마 주말엔 꼭 보자 해놓고
자꾸 넌 시간만 늦춰
두시가 네시로 다시 또 내일로
이런 널 어떡해
사랑한다고 말하면 뭐해
내 남자라고 말하면 뭐해
내 맘도 모르고 내 속도 모르고 넌
자꾸 내 맘만 아프게 해
진하게 입을 맞추면 뭐해
니 진심을 느낄 수 없는데
말로만 말로만 '사랑해'하면 뭐해
차라리 너 차라리 너
헤어지자 말해..
너같은 사랑 안해..
너같은 사람 사랑 안해
말로만 '미안해'하면 뭐해
왜 미안한지도 모르는데
차라리 차라리 '그만해'라고 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