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대로 알지 못했지, 아무도
걸레처럼 바닥을 쓸고 다니는 그 넓은 바지통
삐딱한 모자 좀 껄렁한 걸음걸이와
혀 꼬부라진 소리로 말하는
“Check it out, Wassup!”
말 빨리 하는 거, 못 알아 먹겠어
절대 이해 못해 난
타령이라면 타령이지 그게 어딜 봐서 노래람
혀를 끌끌 차는 어른들, 뭣 모르는 댄스그룹들이
막 만들어낸 Hip-hop, rap, 무시당했던 rules
Whatever, props to 서태지, DEUX 그리고 조PD
Drunken Tiger와 가리온
P-Type 그리고 Verbal Jint
덕분에 그나마 뭐가 뭔지 조금은 분간할 수 있었지
그들이 남긴 bible, 복음을 얼마나 들었던지
난 따랐어, 같은 생각 하는 사람들
그들과 함께 일군 땅, 거기서 새 세대가 자랐고
이건 어쩌면 거대한 부족의 족보
형, 친구, 동생 다 같은 유전잘 공유한 혈통
The Family, 늘 같은 주문을 외워
“Put your hands up”
Good Life 또 Otis, 같이 열광하는 anthem
B-boys & B-girls, 잊지 말아,
우릴 만든 건 돈이 아니라 우리 자신임을 말야
HOOK
No 밖에 없던 곳을 노다지로 (we made us)
양아치에서 멋쟁이 아저씨로 (we made us)
Game이 없던 곳에 경기장을 지어 (we made us)
한국 힙합 (we made us)
We do it for ourselves (x4)
We do it for ourselves (we made us)
한국 힙합 (we made us)
VERSE 2
Hey, 누가 이끌어줬다고? No, 우리가 길 텄지
Hey, 누가 키워줬다고? No, 알아서 잘 컸지
그러니까 힙합문화를 위해서 도와준다 what?
그딴 개 소리는 마 그걸 망친 게 누굴까요?
다 기억해, 홍대 club에 불어 닥친
부비부비 바람 덕에 축 쳐진 DJ들의 어깨
맨날 트는 노래 몇 개 아니면 놀지를 못해
좋은 음악 듣는 게 목적이 아닌 여우 늑대
So don’t play this game
떨어져 줘, player는 우린데
중계팀이 선수를 움직이려고 난리를 치는 거지 왜?
왜 player들이 니네 각본에 맞춰 연기해?
그건 승부조작, 강등을 준비해
돈 된다던 것들은 곧 돈 안 되는 것이 되고
새로 떠오르는 것들도 곧 돈 안 되는 것이 되고
대세라 불리던 것들 뒤로 밀어내는 거지 구시대로
그걸 누가 하냐고, huh? 우리 방식대로
REPEAT HOOK
BRIDGE
Yeah, we keep it underground
Simba는 살아남지 절벽에서 떨어지더라도
Yeah, we keep it underground
Sparta는 끝까지 싸워 성이 무너지더라도
Yeah, we keep it underground
달은 항상 떠 있어 태양 빛에 가려졌다고 하더라도
마치 우리가 눈에 띄지 않는다고 해도
마지막까지 살아남는 자인 것처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