빠져나올 수가 없는 늪에
스스로 들어가버린 듯해
발버둥쳐봐도 깊어져만 가고
후회만을 반복해
누가 이런 내 손을 잡아줘
아냐 혼자이고 싶어 놔줘
이제는 아마도 이해할 사람도
없겠지 내 삶 속엔
*
떠들고 웃는 친구들
속에 혼자 멍때리고 앉아있는 지금
내 머릿속은 복잡해
떨치려 해봐도 내 웃음은 1초도 못 가 왜
나만 이렇게 고독이란 걸 지고서
사는건지 모르겠어 때론 불공평하다는 생각도 들지
생각 없는 놈들의 짐을 전부 들어주는 짐꾼 같아서
미안해 내가 분위기 깨서 자꾸
놀자고 모였는데 진지한 말만 하구
난 그냥 가만히 있을게
아무 일도 없어 그냥 좀 피곤해
But 집에 가고 싶진 않아
무슨 말이든지 계속해
커져가는 나의 슬픔을 분산시켜줘
너희들이 있어 다행이야
Oh 다행이야
{*}
빠져나올 수가 없는 늪에
스스로 들어가버린 듯해
발버둥쳐봐도 깊어져만 가고
후회만을 반복해
누가 이런 내 손을 잡아줘
아냐 혼자이고 싶어 놔줘
이제는 아마도 이해할 사람도
없겠지 내 삶 속엔
{**}
앞이 보이지 않아
손에 잡히지 않아
허리를 굽히고 앉아
자책하기만 해
**
항상 더 나은 놈이 되려 노력했어
겸손이 첫째라는 것을 배워
근데 더 모르겠어 어떻게 해야 해
착하면 손해 보는 모순된 세상에
누군 나를 잊어가 누군 날 알아가도
영원한 건 없다지만 그 주기는 너무 짧아
의지할 수가 없는 걸 누구에게도
겨울이 오네 봄 같던 그녀에게도
쉽게 섞이지 못해
긍정이라는 한마디론 무엇도 안 변해
모든 걸 털어놓은 듯 해도
여전히 내 친구, 부모님 누구도 내 고통을 못 보지
외로움? 아니면 열등감?
잡고 있어 등 돌린 꿈의 옷자락
나는 행복하지 않아
되돌아가고 싶어 행복의 뜻을 몰랐던 그때로
{*}
빠져나올 수가 없는 늪에
스스로 들어가버린 듯해
발버둥쳐봐도 깊어져만 가고
후회만을 반복해
누가 이런 내 손을 잡아줘
아냐 혼자이고 싶어 놔줘
이제는 아마도 이해할 사람도
없겠지 내 삶 속엔
{**}
앞이 보이지 않아
손에 잡히지 않아
허릴 굽히고 앉아
자책하기만 해
***
죽을 듯 외로워도
티 내고 싶지 않아
불쌍한 눈으로 날
동정할 테니까
I think I need your love
I think I need your love now
동정은 필요 없어
동정은 필요 없어 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