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밤거리에 네온사인 흐릿하게 피어 올라
내 눈 앞에 그대 얼굴이 번지고
친구 놈의 잔소리 따위 들리지가 않을 때면
나도 모르게 그댈 찾아 이 거릴 헤매어
참 어지러운 밤이야 음악에 취해서
지난 추억에 기대서 한 두잔 적시고
저 달에 그댈 그려본다
참 아름답던 그날이 잊혀져 버리면
내 맘도 식어 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이 노랠 쓰고 불러본다
웃고 떠드는 사람들 속 혹시 그대가 있을까
괜히 한번 찌푸리고 툴툴거려
시간이 흘러 서로가 다른 길을 걸었기에
우연히라도 마주칠지 모르겠지만
그대가 생각나니까 음악에 취해서
지난 추억에 기대서 한 두잔 적시고
저 달에 그댈 그려본다
참 아름답던 그날이 잊혀져 버리면
내 맘도 식어 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이 노랠 쓰고 불러본다
어느 영화 속에 주인공처럼만
잘생기고 돈도 많았었다면
그댈 지킬 수 있었을까
아님 또 휘청거리는 사랑이었을까
뭘 해야 되돌릴 수 있을까
오~ 음악에 취해서 지난 추억에 기대서
한 두잔 적시고 저 달에 그댈 그려본다
참 아름답던 그날이 잊혀져 버리면
내 맘도 식어 버리면 안될 것 같아서
이 노랠 쓰고 불러본다, 오늘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