널 만나고 집에 데려다주는 이 길
평소처럼 그냥 보내긴
아쉬운 것 같아 오늘은
분명 말해야 할 것 같아
고민을 하고 수백번 망설여
최고 멋있는 고백 밤새 준비 했지만
계획관 달린 입이
떨어지지가 않잖아
얼굴만 괜히 빨개져
싫으면 어떡할까 조금 빠른 건 아닐까
네 얼굴 바라보면
괜히 조심조심 망설여 져
하루 종일 너만 기다리는 중이야
이런 내 맘을 알까
좋아 난 말야 신비한 여행처럼
너란 세계로 빠져 들어가 괜찮다면
고백을 받아 줄래 분명하게 말할게
Love you
혹시 너 오늘 뭐해 아니 지금 넌 뭐해
문자 했었다 또 지웠다를 반복해
더는 난 안되겠어
이러다가는 내 맘이
터져 버릴 것만 같아
많이 기다린 걸까 혹시 늦은 건 아닐까
아직도 나는 너를 보며
두근두근 떨리는 걸
너의 집 앞에서 기다리는 중이야
잠깐 할 말이 있어
좋아 난 말야
신비한 여행처럼
너란 세계로 빠져 들어가 괜찮다면
고백을 받아 줄래 분명하게 말할게
Love you
내게 걸어오는 너 머리 속이 하얘져
내 눈앞에 다가와서 할 말이 뭐야 물어
하나 둘 셋 이젠 고백할거야
이번엔 꼭 내 맘 전하고 말거야
좋아 난 말야 신비한 여행처럼
너란 세계로 빠져 들어가 괜찮다면
고백을 받아 줄래 분명하게 말할게
Love you