따스한 바람이 내 몸을 감싸고
마음에 온도가 조금씩 올라갔던
널 사랑했었던 그런 날들
모든 게 너로 시작된 어제들
마음의 색깔은 빛을 바래 만 가고
무의미해진 시간 속을 걸어가
덤덤히 쌓이는 멀어짐은
굳이 널 탓할 필요~ 도 없지
회색 빛 그 이별 위에
너와 나는 마침내 서있다
각자의 그 마음속엔 쓸쓸함만이
홀로 이 남았어, 이젠 지쳐버린..
안녕.. 그대 잘 가요.. 안녕..
계절이 돌듯이 흐를 건 흐르고
문제의 정답은 결국은 이별일 뿐
꼭 누구의 잘못 아니라도
올 것이 온 것뿐인 걸 인정해
마음의 색깔은 빛을 바래 만 가고
무의미해진 시간 속을 걸어가
덤덤히 쌓이는 멀어짐은
굳이 널 탓할 필요~ 도 없지
이별이 준 흔적들로
그리움이 숙제로 남겠지
가끔은 허전함으로 눈물짓겠지
그래도 이게 나아
회색 빛 그 이별 위에
너와 나는 마침내 서있다
각자의 그 마음속엔 쓸쓸함만이
홀로 이 남았어, 이젠 지쳐버린..
안녕.. 그대 잘 가요.. 안녕.. 그대 잘 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