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 님 떠나요 다신 볼 수 없네요.
분명 같은 하늘 아래 살고 있는데
어디에 있는지 대체 무얼 하는지
왜 내게 한번도 나타나질 않나요.
내 님 갔네요. 사랑 할 수 없도록
다시 불러 봐도 메아리만 치는데
새벽녘 바람도 밤 하늘의 별들도
이런 날 보면서 슬퍼하네요.
가슴은 벌써 내 님 잊었는데
머리는 아직 내 님 놓지 못하는데
내 입엔 님 이름이 닳고 닳아서
내 손에 담긴 님이 웃고 있어.
가슴은 님을 찾고만 있는데
머리는 차츰 멍해져 가는데
내 꿈엔 항상 님
모습 나를 찾아서
내 발이 머물지 못한 채
구르고 있어.
멍해진 머리로 날 그리워해 봤자.
떠나간 시간이 돌아오진 않아.
별빛이 아무리 빛나도
내 마음의 사랑의 빛은 꺼졌어.
널 잊겠다. 정한 날부터...
내 마음에 자꾸 널 두려하지마.
입으로 아무리 날 불러 봐야.
돌아오지 않지.
메아리는 돌아섰지.
멀리 내 마음 너에게서
내 님 갔네요. 사랑 할 수 없도록
다시 불러 봐도 메아리만 치는데
새벽녘 바람도 밤 하늘의 별들도
이런 날 보면서 슬퍼하네요.
가슴은 벌써 내 님 잊었는데
머리는 아직 내 님 놓지 못하는데
내 입엔 님 이름이 닳고 닳아서
내 손에 담긴 님이 웃고 있어.
가슴은 님을 찾고만 있는데
머리는 차츰 멍해져 가는데
내 꿈엔 항상 님 모습
나를 찾아서
내 발이 머물지
못한 채 구르고 있어.
바람소리야 하늘의
별들아 내 맘 가져가렴..
가슴은 님을 찾고만 있는데
머리는 차츰 멍해져 가는데
내 꿈엔 항상 님 모습
나를 찾아서
내 발이 머물지
못한 채 구르고 있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