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어둠의 숲에서
헤매고 있을 때
홀로 외로운 빛이 되어준 사람
내가 번뇌의 늪에서
허우적 거릴 때
손 내밀어 나를 건져준 사람
오~ 바로 그 사람이 여기에 있네
오~ 나의 사랑이 여기에 있네
내가 분노의 강에서
피흘려 싸울 때
아무 의미가 없음을 알려준 사람
내가 욕망의 굴에서
나오지 못할 때
작은 등불 들어 길 비춰준 사람
오~ 바로 그 사람이 여기에 있네
오~ 나의 사랑이 여기에 있네
내가 죽음의 문 앞에
가까이 갔을 때
담담히 맞서
내 손 잡아준 사람
내가 깊은 밤길을 달려
집으로 향할 때
기꺼이 늦은 저녁을 차리는 사람
오~ 바로 그 사람이 여기에 있네
오~ 나의 사랑이 여기에 있네
오~ 바로 그 사람이 여기에 있네
오~ 나의 사랑이 여기에 있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