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 잊은 척 괜찮은 척
누군지도 몰라보는 척
너는 이제 낯선 사람
내가 떠난 또 다른 사람
날 데려가죠
달려가 밤의 심장으로
그 속에선 너와 난 모두
불붙어 타는 화살처럼
그 속에선 너와 난 모두
낡아빠진 청바지도
헝클어진 머리카락도
거울 속에 낯선 사람
내가 아닌 또 다른 사람
달려가 밤의 심장으로
그 속에선 너와 난 모두
불붙어 타는 화살처럼
그 속에선 너와 난 모두
달려가 밤의 심장으로
그 속에선 너와 난 모두
불붙어 타는 화살처럼
그 속에선 너와 난 모두
나는 그저 춤을 출거야
오늘 밤 나를 태울 거야
나는 다시 춤을 출거야
오늘 밤 너를 태울 거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