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그렇게 끝내야겠니
이 전화의 끝은 여긴 거니
행복을 두려워하던 날
여지껏 안아줘 놓고
이제 와 가는 거야
지금 끊으면 우린 끝이야
다른 사람 곁의 널 봐도
마음을 추슬러야 해
몇 번이고 맴도는
여러 가지 말들과
또 머뭇거림 속에서
나는 싫어
엉켜버린 이 전화선처럼
거슬리기가
수많은 인연이 지나가도
결국 이별이겠지 넌
내가 끊으면 되니
알았어 다시 전화하지 않을게
you and my last call
you and my last call
뜨겁던 폰이 조용히 식고
아무도 없는 길에서
네 번호만 보는 걸
입 밖으로 나오려 하는 것들을
억지로 삼켜내고서 뱉은 말은
널 움직이지 못해
더는 할 수 있는 게 없어
내가 끊으면 되니
알았어 다시 전화하지 않을게
you and my last call
you and my last call
이럼 안 되잖아
누구보다 잘 알잖아
내가 어떻게 되든 상관없으니까
이제 끝내야겠지
혹시나 하는 맘은 버려야겠지
you and my last call
you and my last cal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