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때 난 하나도
아프지가 않아서
기다리고 기대면
그걸로 괜찮았어
하지만 난 눈을 감아도
자꾸만 생각나서
언젠가 난 이해 안 될 정도로 아팠어
그냥 아무도 날 찾지 마
아니 날 언젠가 구하러 와
너와 나
또 함께였던 기억 속의 그 자리에
나 잠깐만 머물다 가
그때 난 하나도
아프지가 않아서
기다리고 기대면
그걸로 괜찮았어
하지만 난 눈을 감아도
자꾸만 생각나서
언젠가 난 이해 안 될 정도로 아팠어
아마 걘 절대 날 찾지 않아
우리 사인 한참 전에 끝났잖아
하지만 난
우리의 추억들이
잊혀지게 가만히 있는 게 편해
그때 나 하나도
아프지가 않아서
기다리고 기다리다
시간은 지나갔어
하지만 이 꿈을 떠나면
어디로 갈지 몰라서
언젠가 니가
떠났던 자리만
가만히 지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