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탐라걸스
그대여 이렇게 바람이 서글피 부는 날에는
그대여 이렇게 무화과는 익어가는 날에도
너랑 나랑 둘이서 무화과 그늘에 숨어앉아
지난날을 생각하며 이야기하고 싶구나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그 여자)
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그대여 햇살이 영그는
가을날 뚝에 앉아서
그대여 이렇게 여미어진 마음
열고 싶을 때는
너랑 나랑 둘이만 들을 수 있는 목소리로
네 눈물을 (네 눈물을)
바라보며 (바라보며)
이야기 하고 싶구나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 그 여자)
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그대여 그대여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몰래 사랑했던 그 여자
또 몰래 사랑했던 그 남자
지금은 어느 하늘 아래서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
그 누굴 사랑하고 있을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