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름 속에 목소리 빗속에 비친 얼굴
도깨비도 아냐 그렇다고 귀신도 아냐
비와 구름의 신 전지전능하신 몸
바람을 따라 이곳에 왔지
오천년전 단군신화의 주인공들
오랜 시간 서롤 돕던 하얀 옷을
즐겨입던 백의의 민족
어느 샌가 갈라져버렸어
우린 숨어있게 되었지
옛날 이야기가 되어 잊혀지게 되었지
하지만 기대하시라 드디어
다시 오늘 바람이 분다
바람의 신이 나타난다
바람의 신이 깨어난다
바람의 신이 나타난다
바람의 신이 깨어난다
바람의 신이 나타난다
바람의 신이 깨어난다
오 바로 그가 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