밤비에 흠뻑 젖었다
한 떨기 외로운 꽃잎
가로등 불빛 따라 내뿜는 향기
당신은 알까
방배동 이름 모를 그 카페에서
마주 앉은 너와 나
영원하자고
잊지 말자며
내밀던 물망초
고요히 숨도 죽였다
한 순간 꿈이었을까
흩어진 낙엽 위에 젖은 그림자
당신은 알까
방배동 이름 모를 그 카페에서
마주 앉은 너와 나
영원하자고 잊지 말자며
내밀던 물망초
방배동 이름 모를 그 카페에서
마주 앉은 너와 나
영원하자고
잊지 말자며
내밀던 물망초
방배동 이름 모를 그 카페에서
마주 앉은 너와 나
영원하자고
잊지 말자며
내밀던 물망초
내밀던 물망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