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금 느릿 해진 오후의 풍경들
조금 나른 해진 나의 어깨위에
베개가 되어줄 하얀 저 구름들
따스한 햇살이 이불이 되 주고
흔들리는 나뭇잎이 자장가가 되어
단잠에 들어요
잠깐만이라도
달콤 할거 에요
매일 돌아오는 오후의 나른함
쉬어 가요
나의 작은 정원에 누워 함께 라라
초록의 향기가 몸을 감싸주고
흩날리는 꽃잎들이
작은 침대가 되어
단잠에 들어요
잠깐만이라도
달콤 할거 에요
매일 돌아오는 오후의 나른함
쉬어 가요 나의
작은 정원에 누워 함께 라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