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아침 눈을 떠 보면
나를 부르는 울음소리
뒤척이며 일어나 달력을 넘기고서
해질녘까지 멍하게 있다 잠이들겠지
쓸쓸하게 바라보는 하늘과 별
외로운 바람이 불어와
후회만 남은 채 내 모습 그리며
살아가겠죠
어제보다 괜찮을 거라
애써 모르는척 외로움을
지저귀던 새들과 저물어 가는 하루
새벽까지 창밖을 보며 또 울고있겠지
쓸쓸하게 바라보는 하늘과 별
외로운 바람이 불어와
후회만 남은 채 내 모습 그리며
살아가겠죠
다시 생각나지 않길 바라면서
눈을감겠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