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진다는 건
흐르는 시간 속에
슬픔을 다 맡기고 버티는 거더라
기나긴 시간 곁에서
나보다 날 아끼며
헤매던 마음에 손 내밀어 준 너
두 눈을 보며 건네준 그 한마디가
늘 아낌없이 나를 안아주던
너의 그 한마디가
굳게 닫혀있던 내 마음에
살며시 스며든 거야
긴 밤의 끝을 지나
내 모든 방황은 결국 널 향한
하나의 이유였나 봐
사랑받는다는 건 내 깊은 아픔을
나보다 더 아파해주는 거더라
무너져 내릴 것 같은 밤이 찾아오면 늘
사랑이란 이름으로 날 감싸준 너
두 눈을 보며 건네준 그 한마디가
늘 아낌없이 나를 안아주던
너의 그 한마디가
굳게 닫혀있던 내 마음에
살며시 스며든 거야
긴 밤의 끝을 지나
내 모든 방황은 결국 널 향한
하나의 이유였나 봐
언제부턴지 알 수는 없지만
아무 말 없이 내어준 품에
내 맘이 기대어 쉰 거야
수백 번 말해도 모자란 그 한마디를
온통 밤이었던 내 맘에
불빛을 켜주던 그 한마디를
이젠 내가 해주려 해 네가 그랬듯이
오래도록 너와 난
우리라는 이름으로
남겠다고 약속할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