불어오는 향기 가득한 바람에
또 하루가 저물면
누구를 부르듯 노을에 물든 어둠이
가만히 가만히 다가와
하루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면
무너질것 같은 가슴속 외로움들이
꿈꾸듯 조용히 찾아와
*내곁에서 머물렀던 시간 그곳으로
떠나봐요 떠나요 기차를 타고
스쳐 지나가는 맑은 바람 그바람 소릴들어요
들어봐요 가로수 스쳐가는 바람 소리를
하루하루 내가 지나온 날들
아득하게 떠오면
강물위에 부서지는 저 햇살이
내게로 내게로 내려와
*Repea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