단조로운 이 계절이
다 녹아내릴 때까지
조금만 조금만 그렇게 그렇게
그 그림자대로 더 있어줘
시작은 평범했었고
우린 닮아가는 냥 그렇게
조금만 조금만 이렇게
우릴 기억해두자 나를
이리 와 너 내게 흘러내려
이것 봐 마치 스며들어
사실 나는 솔직한 얘기를 좋아해
감정 표현을 좋아해
아 파도가 오네
아 파도가 무섭다네
아 파도가 오네
난 파도가 무섭다네
마냥 달콤하진 않은
파도가 우릴 삼켜도
조금만 조금만 이렇게
우리 사랑해보자 너를
이리 와 너 내게 흘러내려
이것 봐 마치 스며들어
사실 나는 솔직한 얘기를 좋아해
감정 표현을 좋아해
아 파도가 오네
아 파도가 무섭다네
아 파도가 오네
난 파도가 무섭다네
이리 와 너 내게 흘러내려
이것 봐 마치 스며들어
사실 나는 솔직한 얘기를 좋아해
감정 표현을 좋아해
이리 와 물처럼 흘러내려
파도처럼 그렇게
너 내게 다시 스며들어
아직 마르지 않은 돛은 접어줘
바람 따라 흘러가도 좋다 해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