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하고 싶은 게 참 많아
여전히 꿈 많은 소녀야
지금껏 열심히 살아왔어
매일매일 다짐을 하고
남들보다 더 바쁘게 오늘도
하루를 마무리해
밤하늘을 올려다보면
가끔 눈물이 흘러
괜히 그런 날 있지
왠지 나만 혼자 세상에
남겨진 것 만 같아
모든 게 슬퍼 보여
내가 서 있는 이곳은
여전히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잖아
하염없이 빛나기만 해
자꾸 눈물이 나 자꾸 맘이 아파
조금은 쉬어 가도 될까
혼자 위로해
괜찮아 때론 우울한 날도 있어
열심히 달려온 난데
왜 나만 뒤에 서 있는지
나만 아픈 건지
그 이유를 모르겠어
I don’t know
월화수목금토일 시간은 빠르게
나만 천천히 가고 있는 이 느낌
괜찮아질 거라고 오늘도 토닥토닥
혼자 위로를 하고
숨을 한번 쉬어 보고
무서울 게 하나 없던 나인데
요즘엔 모든 게 낯설고 두려워
어른이 된 걸까
괜한 걱정이 많아졌지
가끔은 잠도 오질 않아
지금 이 순간을 더 행복하게
오늘도 힘을 내 어깨를 펴고
토닥토닥 혼자 위로해
괜찮아질 거야 내 맘을 다독여
내 손을 잡아 줘
내 맘을 잡아 줘
잘하고 있다고 혼자 말을 하고
내 말을 들어 줘
내 옆에 있어 줘
오늘은 위로받고 싶은 걸
내가 서 있는 이곳은
여전히 아름답게 반짝이고 있잖아
하염없이 빛나기만 해
자꾸 눈물이 나 자꾸 맘이 아파
좋은 날도 슬픈 날도 있잖아
작은 상처들을 안고 살잖아
토닥토닥 혼자 위로해
괜찮아질 거야 내 맘을 다독여
조금은 쉬어가도 될까 혼자 위로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