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였던 건지 기억나지 않아
자꾸 내 머리가 너로 어지럽던 시작
한 두 번씩 떠오르던 생각
자꾸 늘어가서
조금 당황스러운 이 마음
별일이 아닐 수 있다고
사소한 마음이라고
내가 내게 자꾸 말을 하는 게 어색한걸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랑한대요
온 세상이 듣도록 소리치네요
왜 이제야 들리죠 우
서로를 만나기 위해
이제야 사랑 찾았다고
지금 내 마음을 설명하려 해도
네가 내가 되어
맘을 느끼는 방법뿐인데
이미 난 니 안에 있는 걸
내 안에 니가 있듯이
우린 서로에게
이미 길들여 진지 몰라
사랑인가요
그대 나와 같다면 시작인가요
맘이 자꾸 그댈 사